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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수사권 파동 후폭풍, 검찰 '고위층 인사태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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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수사권 파동 후폭풍, 검찰 '고위층 인사태풍' 예고
  • 강기철 기자
  • 승인 2011.07.18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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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강기철 기자] 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가 인사청문회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사법연수원 13기인 한 내정자의 동기들이 대거 용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 내부의 인사 태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연수원 13기가 대거 포진 중인 고검장급 인사가 이르면 내달 중순께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그동안 정체되어 왔던 검찰 내부의 인사적체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인사 폭풍이 13기를 넘어 14기와 15기로 까지 번질 경우 인사의 폭은 더욱 넓어질 것이라는 게 검찰 안팎의 예상이다.

하지만 검찰인사가 순탄하게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이 모두가 ‘한상대 검찰총장 임명’을 전제로 예견되는 상황인 만큼 만의 하나 한 내정자가 청문회 과정 등에서 낙마할 경우 검경 수사권 파동을 계기로 촉발된 이번 상황이 장기화될 우려도 없지 않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이번 법무장관과 검찰총장 인사에 대해 ‘부적합’ 의견을 내놓고 청문회를 통해 반드시 낙마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야당은 한 내정자에 대해 군 기피 의혹과 위장전입 전력 등을 문제 삼으며 맹공을 퍼붓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내정자는 위장전입 의혹이 불거지자 즉시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또한 병역문제와 관련해서는 “대학 때 미식축구를 하다가 허리를 다쳐 수술을 받아 군에 안 갔다”고해명하기도 했다.
 

강기철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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