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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즐기고 싶은 일탈 1위, "가끔은 나도 한 번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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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즐기고 싶은 일탈 1위, "가끔은 나도 한 번쯤?"
  • 이준표 기자
  • 승인 2014.02.07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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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눈치 안보고 외박하기’, 여성 ’나를 위한 비싼물건 사기'

[KNS뉴스통신=이준표 기자] 결혼생활을 하다 보면 개인의 자유를 양보하고 희생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그러나 가끔은 숨통이 트이는 짜릿한 일탈을 꿈꾸기 마련인데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결혼 후 가장 즐기고 싶은 일탈은 어떤 것일까?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785명(남성 390명, 여성 395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즐기고 싶은 일탈 1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남성의 경우 ‘눈치안보고 외박하기’(146명/37.4%)를 1위로 꼽았다.  손모씨는 “먼저 결혼한 친구들이 결혼은 최대한 천천히 하라며 농담을 하곤 하는데 가정이 있는 친구들이 개인시간을 자유롭게 쓰지 못 하는 게 사실이다“며 “술자리나 늦은 시간 모임이 있을 경우 아내 눈치 보지 않고 한번쯤은 자유롭게 외박하는 것을 바라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 노블레스 수현 제공 .

이어 ‘다른 이성 만나기’(120명/30.8%), ‘갖고 싶었던 비싼 물건 사기(명품백, 명품시계 등)’(78명/20.1%), ‘홀로 여행가기’(46명/11.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은 ‘갖고 싶었던 비싼 물건 사기(명품백, 명품시계 등)’(179명/45.3%)를 1위로 꼽았다. 윤모씨는 “결혼 하고 나서 쓰게 되는 돈은 대부분 가족중심으로 돌아가게 된다더라”며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나를 위한 투자나 갖고 싶었던 백을 남편 몰래 사면 기분이 풀릴 것 같다”고 답했다.

뒤이어 ‘홀로 여행가기’(102명/25.9%), ‘다른 이성 만나기’(76명/19.1%), ‘눈치안보고 외박하기’(38명/9.7%) 순으로 조사 됐다.

이 회사의 김라현 본부장은 “기분을 재 정비할 수 있는 소소한 일탈은 도움이 되겠지만 가정의 평화를 깨는 도를 넘어선 일탈행위는 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표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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