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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새해 맞아 시청자 참여 특집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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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새해 맞아 시청자 참여 특집방송
  • 이준표 기자
  • 승인 2014.02.04 0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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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 박사 공개 강연 및 상담 '사랑과 꿈, 가족에 대하여'

[KNS뉴스통신=이준표 기자] 지난 3일 오후 11시 15분부터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는 처음 시도한 시청자 직접 참여 새해 특집방송이 전파를 탔다. 

시청자의 마음 속 깊은 고민을 신청 받아 ‘사랑과 결혼, 꿈, 가족’ 등 사연을 채택, 선정된 시청자를 '힐링캠프'에 초대하는 공개녹화로 진행됐다.

'돌직구 철학자' 강신주 박사가 힐링 멘토로 출연해 속 시원한 상담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강신주 박사의 명쾌한 인생상담은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포털 검색순위 1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사진=SBS PR
사진=SBS PR

강신주 박사는 “힐링은 내가 싫어하는 단어”, “힐링은 미봉책”이라는 말로 MC 이경규를 분노하게 만들었고 관객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편, '힐링캠프'에서 MC 이경규가 관객들을 의식해 책을 고르며 멋쩍은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PR

시청자와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한 만큼 이경규는 “녹화가 다소 지연되더라도 화를 내지 않겠다”고 강한 포부를 드러내었다. 맞선 60번!  49일 기도도 해봤지만 결혼하지 못한 43세 노처녀와 고시 때문에 결혼을 놓친 49세 노총각이 등장했다.

강신주 박사는 결혼이 아닌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라고 반문하는가 하면,“더 이상 맞선을 보지 말라”고 얘기했다.  해결책은 다른 조건이 아닌 사랑을 갈구하라는 것과, 남녀간에 우선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라는 것을 조언했는데 우연히 옆에 앉았던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커플로 발전할 듯 보였다.  

그 뒤 배우 조인성을 닮은 '힐링캠프' '꽃미남' FD가 등장했다. 현 프로그램 스태프로 일하지만 배우를 꿈꾸고 있다고 밝힌 그는 계속된 오디션 탈락으로 꿈을 향해 계속 도전해도 되는 것인지 고민을 털어놨다,

강 박사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20대들에게 일침을 가하는가 하면, “꿈을 가진다는 건 무서운 저주에 걸린 거다”라고 설파했다.  그 결론은 꿈을 가진자는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해야한다는 강한 충고로 이어졌다.

영화 주연 캐스팅 할 의향이 있냐고 묻자, 이경규는 “더 이상 망히고싶지 않다”고 결론을 말했지만,  "단역, 조연을 하면서 더 높이 올라가 꿈을 이루라"고 덕담을 하였다. 

이날 녹화에서, 은퇴를 앞두고 가족에게 집착하는 아버지 때문에 고민하는 딸이 출연했다.

강 박사는 “자신이 진정으로 아버지를 사랑하는지 되물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아버지를 제거할 방법을 찾아보라”고 얘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딸은 결국 눈물을 흘렸고 MC 이경규는 “씁쓸하다”고 말하며 우리 시대의 모든 아버지들을 대변해 마음 속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우리의 아버지를 이해하고,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청자와 함께하는 '강신주의 인생 상담'은 감동 속에 막을 내렸다.

이준표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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