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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리얼리티쇼 '배철러(The Bachelor)', 한국에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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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리얼리티쇼 '배철러(The Bachelor)', 한국에서 찍었다
  • 박세호 기자
  • 승인 2014.01.23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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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 야경, 투애니원 합동 공연, 광장시장, 한옥마을, 홍대 앞 등 소개

[KNS뉴스통신=박세호 기자] 미국 ABC 방송 최고의 인기 리얼리티쇼 ‘배철러(The Bachelor)’의 한국 편 에피소드가 오는 28일(미국시각 1월 27일 오후 8시) 미 전역에 2시간 분량으로 방송된다.

미국 ABC 방송의 배철러는 매력 만점의 미혼 남성(bachelor) 출연자 한 명을 상대로 25명 내외의 미혼 여성 출연자들이 저마다의 매력과 끼를 발산해 천생연분을 찾는 서바이벌 방식의 짝짓기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2년 방송이 시작된 이래로 미국 젊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7개 시즌이 방송됐다. 동 시간대 시청률 1~2위를 다투며, 미국 전역에서 1,000만 명이 시청한다.

이번 18시즌에는 전직 베네수엘라 프로축구 선수출신인 후안 파블로 갈라비스(Juan Pablo Galavis)가 출연하여 27명의 미혼 여성들이 함께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이들의 데이트 장소로 한국의 다양한 관광명소가 소개될 예정이다.

▲ 북촌 한옥마을에서의 데이트 장면 촬영 모습.

한국관광공사는 아시아나항공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YG엔터테인먼트의 협조를 받아 '배철러' 한국편을 제작 지원했다.

관광공사는 한국이 주로 중장년층 대상 전통적인 매력을 가진 관광지로 소개되었던 데에서 나아가, 미국의 젊은 세대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관광 목적지임을 부각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 케이 팝의 대표 주자 투애니원(2NE1)을 게스트로 참여시켜 출연자들과 합동 공연을 펼치도록 했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은 '로즈 세레모니'(쇼 안에서 남성 출연자의 선택을 받은 자와 아닌 자를 가르는 시간) 장소로는 경희궁의 야경을 배경으로 하는 등 한국문화의 강점을 최대한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

또한 성북동 가구박물관, 명동, 북촌한옥마을, 광장시장, 홍대 앞, 한국의 집 등 다양한 매력이 소개된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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