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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새터민 부부 29쌍 '무료합동결혼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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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새터민 부부 29쌍 '무료합동결혼식' 열려
  • 김호진 기자
  • 승인 2011.07.15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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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호진 기자]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오는 16일 지축차량기지 특설 예식장에서 다문화 및 새터민 부부 29쌍을 위한 결혼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국제연합봉사단과 한국예총이 함께 주관하는 이번 합동결혼식에는 서울메트로 임직원 및 관계자 400여명과 축하 하객 600여명 등 약 1000명의 내빈들이 참석한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하영상 메시지를 전달하며 인기가수 박상민이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서울메트로는 지난 5월부터 약 한달간 공모 과정을 거쳐 중국출신 부부 13쌍, 베트남 출신 부부 8쌍, 필리핀 출신부부 3쌍, 그리고 새터민 부부 1쌍 등 자녀 1~2명을 슬하에 두고 함께 살고 있는 부부 총 29쌍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들 29쌍 부부는 하객들과 함께 피로연을 마친 후, 서울메트로가 준비한 꽃 열차를 타고 지축차량기지에서 경복궁역으로 이동해 역내에 위치한 미술관에서 전시작품을 감상하고 근처의 경복궁을 관람할 예정이다.

결혼식을 앞둔 김모씨는 “자녀를 낳고 가정을 이뤄 잘 살고 있지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늘 가슴 한 켠이 아팠다”며 “이번 결혼식으로 아내 얼굴에 큰 웃음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결혼식날이 매우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호진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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