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기업이 모바일 단말기(스마트 기기)를 통해 외부에서 회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업무 시스템인 ‘모바일 오피스’를 안전하게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모바일 오피스 정보보호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현재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운영 중인 국내 기업의 비율은 약 11%로, 2012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모바일 오피스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주로 마케팅, 직원관리, R&D, 물류 등의 업무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 해킹, 악성코드 감염, 단말기 분실·도난에 따른 정보유출 문제 등 보안에 대한 우려로 인해 모바일 오피스 도입 시 비용절감, 업무효율성 제고 등 긍정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오피스 도입을 꺼리는 기업들이 여전히 많은 상황이다.
이번에 발간되는 모바일 오피스 정보보호 안내서는 모바일 오피스 보안위협의 유형을 상세하게 분석해 보호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해커의 다양한 공격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통해 보안위협에 대한 이해를 쉽게 했고, 이를 통해 기술적·관리적 보호대책 및 운영자와 이용자 스스로 모바일 오피스 보안수준을 진단해볼 수 있는 보안 점검항목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오피스 정보보호 안내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www.kisa.or.kr)에서 받아볼 수 있다.
오승곤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과장은 “이번 정보보호 안내서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모바일 오피스를 안전하게 도입·운영함으로써 모바일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