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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가과학기술위원장 등의 인사는 좀비인사...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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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가과학기술위원장 등의 인사는 좀비인사...철회해야"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02.24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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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위원장 등의 인사와 관련해 민주당은 회전문 인사, 좀비인사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23일, 민주당은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에 김도연 울산대 총장, 국가보훈처장에 박승춘 前국방부 정보본부장, 대통령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에 박범훈 前중앙대 총장을 내정했다. 회전문 인사도 모자라 하나 같이 구설수에 올랐던 인사들을 되살리는 좀비인사이다”라며 내정 철회를 강하게 요구했다.

민주당은 브리핑에서 “김도연 내정자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시절 모교에 국비지원을 약속했다가 대국민 사과를 하고 6개월도 안 돼 퇴임한 전력이 있다. 박승춘 내정자는 지난 2004년 군사 기밀인 남북 해군 간 무선교신 내용을 언론에 유출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박범훈 내정자는 현직 총장 신분으로 이명박 대통령 캠프에 들어가 폴리페서 논란을 일으켰고, 여제자 성희롱 사건으로 중앙대 전체 학생들에게 사과 이메일을 보낸 장본인이다”라며 “국무위원을 위장전입, 세금탈루 등 4대 필수과목으로 채운 것도 모자라 이제는 정부위원 등을 기밀 유출, 성희롱 등으로 채우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이명박 대통령은 이들에 대한 지명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들의 상식에 맞는 인사를 다시 하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봉민 기자 mylovepb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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