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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정부질문, 선의의 경쟁 통해 성숙한 정치문화 건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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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정부질문, 선의의 경쟁 통해 성숙한 정치문화 건설해야”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02.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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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는 오늘부터 사흘간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이명박정부 출범 3년과 맞물려 진행되는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여야간의 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대정부질문의 근본 취지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대정부질문’의 근본 취지는 국회가 국민의 입장에서 국정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과 대안을 제시해 행정부에 대한 견제역할을 하는 데에 있다."며 "근거 없는 의혹만 제기하거나 무책임한 비판과 음해로 국정에 혼란을 주는 것이 아니라, 행정부의 정책이 더욱 국민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국회의 임무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집권 3년차를 맞이하는 이명박 정부의 정책과 국정과제를 집중 점검하고, 더 나은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 물가상승과 전월세, 구제역 등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집중 논의하고, 친서민 정책들을 더 개선하고 현장에서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철저히 검증하고 개선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 등 야당에 대해서도 "왜곡된 견제심리로 ‘대안 없는 비판’, ‘정부정책 흠집내기’에만 앞장서지 말고, 진정으로 우리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가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정부질문을 통해 여야가 민생안정과 국가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쳐, 국민에게 사랑받는 성숙한 정치문화 건설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봉민 기자 mylovepb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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