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기철 기자] 한강물환경연구소(소장 류덕희)는 오는 17일 남양주 재난구조협회, 남양주시 자율방제단, 특전 동지회 등과 민·관 합동으로 팔당호 내 두물머리 인근 수변구역에 대하여 수중 및 수변 오염물질 정화활동을 실시한다.
한강물환경연구소 등 10여개 단체에서 약 200여명이 참여하여 모터보트 10척, 잠수장비, 등을 동원하여 장마 시에 유입된 각종 어망, 어구, 폐타이어 등 수중쓰레기와 수변쓰레기 수거를 동시에 실시하고 수거 폐기물은 지방자치단체(수질개선대책본부)에서 처리할 예정이며 선박 등 대형 폐기물은 별도 대책을 수립하여 처리할 예정이다.
수중정화활동 구간인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곳으로 상수원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낚시, 어로행위 등이 금지되어 있으며, 수질개선 및 수중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곳이다.
두물머리는 TV 드라마, 영화 촬영지 등으로 인기가 높으며, 연간 약 40만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팔당호의 수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점이다.
또한 한강물환경연구소에서는 수도권 주민들의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환경단체들의 물지킴이 활동에 대한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민·관 합동으로 지속적인 수중정화활동과 함께 수변 정화활동도 병행하여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강기철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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