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준표 기자] 13일(월)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에는 지난주에 이어 개그맨 이휘재가 출연해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스토리를 모두 공개한다.
소개팅으로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된 이휘재는 첫 눈에 반한 나머지 적극적인 대시를 했다고 털어 놓았다. 하지만, 스킨십을 시도하다 굴욕을 당해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그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은 이별까지 하게 됐지만 다시 만나 결혼에 골인해 잘 살고있다는 해피엔딩 스토리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자상한 쌍둥이 아빠의 모습을 보여준 이휘재가 “육아에 올인 하고 있다.”며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아내의 첫 수유를 돕는 것은 물론, 기저귀를 갈아 주는 것부터 쌍둥이 목욕도 직접 한다고 밝혀 ‘육아의 달인’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그러나이휘재는 “이런 말 하면 안 되지만 진짜 놀고 싶다. 딱 하루만 놀고 싶다”고 절규하며 쌍둥이 아빠로서의 고충을 토로해 이경규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그 시절을 그리워하며 총각시절 췄던 광란의 댄스를 선보여 촬영장을 초토화시키기도 했다.
이휘재가 한때 극심한 위기가 왔던 순간을 고백했다. “이휘재 추락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떠돌아 슬럼프에 시달렸다. 힘들어하던 이휘재는 정신과 상담까지 받았으며, 최악의 경우엔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휘재가 무뚝뚝한 아버지 때문에 어린 시절 큰마음의 상처를 받았던 일화를 털어 놓으며, “아버지에게 원망 아닌 원망을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이휘재는 깜짝 등장한 아버지의 진심어린 고백에 눈물을 멈추지 못한다.
이준표 기자 bc4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