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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 한류, 필리핀 국회의원 한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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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 한류, 필리핀 국회의원 한국 방문
  • 강기철 기자
  • 승인 2011.07.1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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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강기철 기자]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지난 14일에서 17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에 위치한 ‘UN 재해위험경감 국제교육훈련연수원(Global Education & Training Institute)’ 주관으로 필리핀 국회의원 18명과 보좌관 6명 등 입법관계자 30명이 참석하는 ‘필리핀 입법관계자 「재해위험경감·기후변화적응」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의 주제는 ‘재해위험경감(Disaster Risk Reduction, DRR)과 기후변화적응(Climate   Change Adaption, CCA) 입법역량 강화’로서 필리핀에서 2010년 제정된 재해위험경감·관리법과 2009년 만들어진 기후변화법의 상호 연계강화 및 발전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세계은행 보고서(2005년)에 따르면 필리핀은 재난이 가장 발생하기 쉬운 나라 중 하나이고, 2010년 UN ISDR·세계은행 보고서에서는 지난 30년 동안 필리핀의 재난발생 횟수가 3배 증가했고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17배로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국회의원 및 입법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DRR과 CCA 관련법의 통합, 지방정부의 여건을 고려한 국토이용계획, 리스크 파이낸싱(Risk Financing)과의 연계 등을 논의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증가하는 재해를 줄이기 위한 해답을 찾을 계획이다.

또한 4대강 살리기 정책, 청계천·난지도 방문 등을 통해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해위험경감 및 기후변화적응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필리핀 정책에 반영하여 워크숍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필리핀이 우리나라의 재해관련제도를 도입하여 재해위험경감 및 기후변화와 관련한 법·제도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방재분야 교육훈련연수원인 GETI가 세계재해경감의 중심으로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철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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