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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알뜰폰’ 가입자수 248만명…1년만에 2배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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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알뜰폰’ 가입자수 248만명…1년만에 2배 늘어나
  • 이창현 기자
  • 승인 2014.01.10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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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이동전화 시장 가입자의 4.55%

[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기존 이통 3사의 통신망을 도매로 임차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이동통신 서비스인 ‘알뜰폰’ 가입자수가 2013년 12월 기준으로 248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12월말 기준 126만명에서 1년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전체 이동전화 시장 가입자(5400만명)의 4.55%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미래부에 따르면, 2013년 들어 알뜰폰 가입자수는 시장포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월 평균 10만1000명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했는데, 특히 우체국의 알뜰폰 수탁판매 개시, 이마트의 알뜰폰 사업개시 및 본인확인 서비스 정상화가 있었던 4분기의 가입자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에 알뜰폰 사업자들의 2013년 서비스 매출은 2012년(1190억원) 보다 107% 증가한 247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KT망 임대 알뜰폰 사업자들의 서비스 매출은 1811억원, SKT는 466억원, LG U+는 19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부 관계자는 2013년 알뜰폰 통계분석 결과 가입자나 매출이 두배 가량 증가하고 우체국 알뜰폰이 큰 호응을 얻은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알뜰폰 가입자가 늘어난 만큼 민원 역시 증가하고 있어 알뜰폰의 신뢰성 유지와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알뜰폰 사업자도 충분한 이용자 보호역량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들이 값싸고 품질 좋은 알뜰폰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우체국 판매처 확대, 알뜰폰 주요정보를 집대성한 인터넷 허브 사이트 구축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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