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일요일 새벽 1시 5분~ KBS1TV [독립영화관]
[KNS뉴스통신=이준표 기자] 10대와 20대 초반 막연히 동경했던 모습과는 거리가 먼 모양새로 대책 없이 서른에 가까워진 네 명의 여자들의 모습을 담은 영화 <앵두야, 연애하자>가 오는 12일 일요일 새벽 1시 5분~ KBS1TV [독립영화관]을 통해 방영된다.
<앵두야, 연애하자>는 신인감독 정하린의 장편 데뷔작으로, 뛰어난 연기력으로 기대를 모아온 류현경이 주연을 맡았다. [추노], [7급 공무원]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 출연해 열연을 보인 배우 하시은과 영화 <밍크코트>에 출연했던 한송희, <체포왕>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강기화가 류현경과 호흡을 맞췄다.
.바람을 피운 남자친구에게 헤어짐을 고하던 그 날, 부모님의 로또 1등 소식을 전해들은 앵두는 부모님이 세계 일주를 떠나고 난 후 빈 집으로 절친들을 불러 모아 동거 생활을 시작한다.
5년이 지나 서른을 코앞에 두고도 그녀들은 여전히 일도 연애도 서툴다. 꿈만 쫓는 작가 지망생 앵두, 반반한 외모 외엔 내세울 것 없는 소영, 일 밖에 모르다 사랑을 놓쳐버릴 위기에 봉착한 윤진, 그리고 짝사랑 전문 모태솔로 나은까지 사회적 기준치 미달인 네 명의 여자들은 현실 속 ‘우리’와 닮아있다.
이준표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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