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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가장 중요한 궁합 1위, "우린 너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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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가장 중요한 궁합 1위, "우린 너무 달라"
  • 이준표 기자
  • 승인 2014.01.09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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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성격궁합’(167명/43.9%)이 1위

[KNS뉴스통신=이준표 기자] 잉꼬부부처럼 행복하게 잘사는 부부를 보면 서로 궁합이 잘 맞는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렇다면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결혼 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궁합은 어떤 것일까?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751명(남성 371명, 여성 380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가장 중요한 궁합 1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남성의 경우 ‘속궁합’(229명/61.6%)을 1위로 꼽았다.  설문에 참여 한 황모씨(37•남)는 “먼저 결혼 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실제 결혼생활에서 중요한 것이 속궁합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눈에 보이는 생활습관이라든지 겉궁합은 살면서 맞춰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속궁합은 솔직한 대화 없이 불만만 쌓일 경우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털어 놓았다.

사진제공=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

이어 ‘성격궁합’(80명/21.5%), ‘사주궁합’(43명/11.7%), ‘식궁합’(19명/5.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은 ‘성격궁합’(167명/43.9%)을 1위로 꼽았다.  조모씨(30•여)는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반대되는 성격끼리 만나 결혼해야 잘 산다고 들었다”며 “결혼생활을 하다 보면 하나부터 열까지 서로 양보하고 맞춰가야 할 부분이 많을 텐데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취미나 성격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결코 그 결혼생활이 지속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뒤 이어 ‘속궁합’(127명/33.5%), ‘식궁합’(57명/15%), ‘사주궁합’(29명/7.6%) 순으로 조사 됐다.

이 결혼정보업체의 김라현 본부장은 “결혼생활에 있어 궁합이라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것 자체에 얽매여서는 안된다”며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어느 한쪽만의 노력이 아닌 부부간의 서로를 위한 배려와 노력이 좋은 궁합을 만드는 길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준표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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