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준표 기자]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과 김수현의 화려한 집이 10억짜리 세트로 알려졌다. 

극중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와  외계에서 온 도민준(김수현 분)의 톡톡 튀는 스토리로 방송 6회 만에 시청률 25%, 그리고 순간 최고시청률 30%를 돌파하기도 했다. 여기에 둘의 화려한 펜트하우스가 실제가 아닌 세트로 밝혀지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송이는 천방지축인 연예인답게 소파와 소품은 분홍색과 빨간색 등 칼라를 사용했고, 침대는 하이보리와 화이트 톤이다. 집안에는 만화책들을, 그리고 액자와 전신 거울 등을 배치해 톱스타 분위기를 살렸다.

도민준 집은 힐링공간으로 집안에 작은 연못을 마련해 풀과 하초를 심기도 했고, 나무는 강원도에서 열흘간 수소문한 끝에 세트에 옮겨놓을 수 있었다. 천정의 등은 우주선을 형상화 했는데, 이는 민준이 외계에서 온 설정에 맞춘 것이다.

투명한 황금벽시계의 경우 한국 최고기업의 오너가 소유한 것과 같은 것으로, 우리나라에는 단 3대밖에 없는 3,000만원이나 되는 귀중품이다.

신승준 디자이너는 “한달 여 만에 세트를 완성한 뒤 전지현씨와 김수현씨가 ‘이게 정말 우리집이냐? 정말 대단하다’, ‘예쁘게 지어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해줘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준표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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