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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정통사극 대하드라마 ‘정도전’ 대단원의 막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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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정통사극 대하드라마 ‘정도전’ 대단원의 막을 열다
  • 박세호 기자
  • 승인 2014.01.05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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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의 연기 변신, 유동근 서인석 조재현의 명품 연기!

[KNS뉴스통신=이준표 기자] 정통사극 대하드라마 ‘정도전’이 KBS 1TV를 통해 4일 밤 그 첫회로 선을 보였다.

우선 웅장하고 화려한 비주얼이 그동안의 사극들과 비교하여 크게 시각적 효과를 거두었고,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이끌어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KBS가 이 드라마의 감상에 도움이 될 만한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였다. 먼저 등장인물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영웅 신화의 주인공 중에 하나인 최영 장군은 미래까지 품는 비전을 갖지 못했다는 점이 드라마 ‘정도전’에서는 한계로 지적된다. 그러나 최영 장군을 단순한 용장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상징이자 아름다운 보수의 모델로 좀 더 구체적으로 그려 깊은 인상을 남긴다.

 사진=블리스미디어

제작진은 유동근이 연기하는 이성계에 함경도 사투리를 불어넣었다.  대중에게 친근한 살아있는 캐릭터로 만들고자하는 대목이다. 이인임은 권문세족으로 지략과 추진력이 뛰어난 정치 9단이다. 박영규의 변신도 놀랍다. 코믹이미지를 벗고 카리스마로 상대를 제압하는 노련한 정치가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드라마는 살아있는 역사교과서요 사실적 드라마다. 허구를 찾는 것이 도리어 힘들 정도로 역사적 고증에 철저한 정통 사극. 때문에 실제 역사서와 견주어도 큰 차이가 없다. 제작진은 인물들이 착용한 소품이나 의상까지도 실제 고려시대에 쓰인 소품이나 의상과 똑같이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옛 도시 개경의 복원작업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그리고 매주 일요일 방송분 마지막에 별도로 제작한 미니다큐멘터리를 내보낼 예정이라고 한다. 파격적인 시도다. . 제2 회 드라마가 5일(일) 밤 9시40분 막을 올린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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