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7시 남해군수협 주관으로 미조활어위판장에서 열린 이날 초매식에 정현태 군수와 이재열 도의원, 한호식 군의회의장, 박영일 수협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 100여명이 참석했다.
초매식에는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수산인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한 해 풍어를 바라는 기원제가 거행됐다. 이와 함께 참돔, 물메기, 볼락 등 이른 새벽 남해 근해에서 수확된 어획물에 대한 수산물 경매가 시작됐다.
정현태 남해군수는 초매식에서 어업인의 무사안녕과 만선을 기원하며 “우리 어업인들은 수산자원 고갈, 유가 급등 및 어업 기자재 인상, 일본방사능 오염 여파 등 어려운 여건에 있다. 하지만 작년 최악의 적조사태를 이겨냈듯이 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해 어가 소득도 증대시키고 수산업 발전도 이루어내자”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참다랑어 양식사업을 비롯해 ▲앵강만 해삼 클러스터 조성 ▲지역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확충 ▲벤처 수산인 육성지원 등을 통해 남해군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박춘성 기자 pcs8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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