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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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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 이창현 기자
  • 승인 2014.01.02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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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노약자·소아·임신부 등 고위험군 예방접종 당부

▲ 2013~2014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현황. <보건복지부 제공>
[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2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주의보는 제52주(2013년 12월 22일~28일)에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5.3명으로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12.1명을 초과하고 B형을 위주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됨에 따른 것이다.

최근 3년간의 발생 경향을 볼 때 인플루엔자 유행기간은 통상 6~8주 지속되며 유행정점에서는 유행기준의 약 5배까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연령별 발생은 7~18세 군에서 28.4명으로 가장 높았고, 65세이상 군에서 4.8명으로 가장 낮았다.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 등 개인 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은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 받기 ▲자주 손을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에티켓 지키기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하기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피하기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 받기 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된 이후나 검사상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경우,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 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또한,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감염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시행하기를 당부했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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