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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시낭송·노래·공연 등 특별한 시무식으로 새해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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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시낭송·노래·공연 등 특별한 시무식으로 새해 열어
  • 박춘성 기자
  • 승인 2014.01.02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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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춘성 기자] 남해군이 의례적인 시무식에서 벗어나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특별한 시무식’을 열어 화제다.

군은 2일 오전 군청회의실에서 정현태 군수를 비롯한 2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낭송, 가요공연, 춤 포퍼먼스 등의 이색적인 시무식을 열었다.

군은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등에 이어 ‘갑오년 아침 희망가를 높이 부르자’라는 시낭송 행사를 마련해 2014년도 군정 목표와 비젼 등의 실천을 다짐했다. 작사, 영상편집, 낭송을 모두 남해군 직원이 직접 준비해 그 의미를 더했다.

그리고 남해군 직장동호회인 음악동아리는 직원들을 위해 대중가요 공연을 준비했다. 유니폼을 맞춰 입은 6명의 회원은 직접 기타 등의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불러 시무식 참석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남해군 공무원의 댄스 퍼포먼스는 이날 시무식의 백미였다. 사회복지직 공무원 10명은 유리상자의 ‘아름다운 세상’ 에 맞춰 율동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한편 인기 걸그룹 크레용팝의 ‘빠빠빠’에 집단 군무를 선보여 직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또 사회복지직 직원들은 어린이, 중․고등학생, 의경, 일반군민들의 새해소망 인터뷰 영상을 제작해 직원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원들은 가족건강, 사업번창, 보물섬 남해의 발전을 바라는 군민들의 ‘소망 영상’을 보며 올해 남해군 군정슬로건인 ‘생활행정 실현과 신성장 동력 확보의 해’의 의미를 되새겼다.

다채로운 행사가 끝난 후 정현태 남해군수는 신년사에서 “직원들의 시, 노래, 율동을 통해 남해군의 창의성과 숨은 재주를 엿볼 수 있었다”며 “이러한 끼와 열정을 바탕으로 올 한 해 진심과 성심을 다해 군민을 위해 열심히 달려나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생활행정의 표본은 삶의 현장에 서는 것이다” 며 “들로, 산으로, 바다로, 마늘․시금치 농사, 고기 잡는 현장에 우리가 서 있을 때에 비로소 생활행정은 시작된다” 고 강조했으며,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향해 떠나는 마음으로 남해군의 30년, 50년 뒤를 바라보고 힘차게 닻을 올리자 ”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박춘성 기자 pcs8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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