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2:47 (수)
'응답하라 1994' 김성균, 마지막 인사 "굿 바이 '포블리'"
상태바
'응답하라 1994' 김성균, 마지막 인사 "굿 바이 '포블리'"
  • 이준표 기자
  • 승인 2014.01.02 0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응사’와 함께한 시간, 따뜻한 봄날 같았다”

[KNS뉴스통신=이준표 기자] 지난 달 28일 마지막 무대를 선보인 tvN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 삼천포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바 있는 배우 김성균이 종영직전 자신의 소감을 전했다.

포블리 삼천포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김성균은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시간이 벌써 끝나려고 한다. 신촌 하숙의 모든 추억이 실제 내 청춘의 일부가 된 것 마냥 가슴 깊이 새겨졌다. 사실 처음 출연을 앞두고 너무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이렇게 생각지도 않게 과분한 사랑을 받게 돼 가슴이 벅치다. '응사' 덕분에 추운 겨울 속에서도 마음만은 늘 따뜻한 봄날이었다.  어제 마지막 촬영을 마쳤는데 눈물이 날 만큼 벌써부터 그립다"고 밝혔다.

 여고생 팬들에 둘러싸인 김성균          <사진=판타지오>

이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삼천포로 살게 해주신 신원호 감독님, 이우정 작가님 이하 스태프분들과 함께 고생해 온 하숙집 식구들 너무 감사하고 특히 우리 윤진이에게 고마운 맘이 크다. 다들 많이 보고 싶을 것 같아 벌써부터 걱정이다. 끝으로 저를 포블리로 사랑스럽게 불러주고 아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응답하라 1994'의 모든 장면들은 이제 추억 속에 남게 되었다.    <사진=판타지오>

‘응답하라 1994’는 공감 100% 스토리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김성균은 그 속에서 최강 노안이자 섬세하고 꼼꼼한 성격을 지닌 컨츄리가이 삼천포로 등장,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진지하면서도 뜬금 없는 대사와 눈치 없는 행동으로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던 삼천포 김성균은 ‘응답하라 1994’의 ‘신의 한 수’라는 평을 얻으며 극 중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가 되었다. 또한 전작과 180도 다른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소화한다는 뜻의 ‘천의 얼굴’, 새초롬한 표정과 말투로 러블리 삼천포라는 뜻의 ‘포블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준표 기자 bc457@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