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3일 대전지역 중소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지원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전 세계적으로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고 있는 미국 텍사스주립대(UT-Austin)의 기술상용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해외진출을 위한‘유망중소기업 Global-up 지원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24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대강당에서 대전지역 중소기업과 대전소재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달 17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사업세부계획을 마련하는 등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
‘유망중소기업 Global-up 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 업체를 발굴, 최종 미국 현지 마케팅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단계별 교육·훈련·평가를 통해 해외 진출활동에 대해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주요내용은 △글로벌 기업사업화 후보군 발굴 △글로벌화 역량진단 △유망글로벌기술 선정 △미국 현지 마케팅 △성과확산과 후속지원 등 총 5단계로 구성됐다.
시는 특히 우선 100개 업체를 발굴·선정해 단계별로 경쟁력 있는 업체 우선순위 5개 업체 내외를 선정, 미국 현지 바이어와 직접상담과 계약을 진행하는 등 후속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설명이다.
김성철 기업지원과장은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 지원하겠다” 며 “ 해외진출로 인한 일자리 창출과 매출 1,000억원 이상의 중견기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의 활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