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현재 초기 운영 및 검·보정을 진행 중인 과학기술위성 3호가 탑재체 기능 점검 중 성능 검증을 위해 촬영된 첫 시험영상이다.
과학기술위성 3호에 탑재된 적외선 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한 첫 영상은 적외선 영상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나선은하인 안드로메다 은하(M31)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발사 이후 위성 상태, 자세 제어 기동 성능, 태양전지판 전개, 적외선 우주망원경 관측 기능 등 위성 전반의 기능 점검을 거쳤으며 2014년 2월까지 정상 궤도에서 최종 검·보정 작업을 진행한 후 2년간 600km 상공에서 적외선 우주배경복사에 관한 영상정보를 수집한다.
미래부는 과학기술위성3호의 지구관측 적외선카메라와 소형 영상 분광기, 핵심우주기술 부품의 기능 및 성능 점검도 내년 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미래부 관계자는 “지구관측 적외선 영상과 분광영상은 산불탐지, 도시 열섬현상, 홍수피해 관측, 수질예측 등에 필요한 기초 연구 및 국가재난·재해 모니터링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위성 본체에 적용된 핵심부품의 우주 검증을 통해 실용위성의 우주기반 기술 확보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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