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근원 기자] 인천 동구(청장 조택상)는 오는 2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배다리구역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의 효과적인 추진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5회 화도진 토론회를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화도진 토론회는 소통을 통한 열린 민주행정 구현을 위해 운영되는 것으로 이번 토론회에서는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배다리구역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의 효과적인 추진 방안’을 주제로 집중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토론의 패널 토의자로는 박상문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상임회장을 비롯해 손장원 재능대 교수, 곽현숙 아벨서점 대표, 차상석 종로엠스쿨 원장, 이영복 동구의회 의원, 김복실 동구 도시개발과장 등이 참석한다.
토론 참석을 원하는 주민은 27일 당일 오후 3시까지 구청 대회의실로 자리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기획감사실(☎770-605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저층주거지관리사업이란 전면철거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보전․정비․개량을 통해 다양한 주거형태와 도시기능 회복을 도모하는 소규모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배다리지역은 오는 2014년부터 2년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헌책방거리로 유명한 배다리지역은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존한 인천의 근대문화유산의 보고(寶庫)로, 현재 책방 외에도 갤러리, 대안공간 등 배다리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공간이 형성돼 있으며, 주거 정비와 지역 활성화, 마을공동체 형성 등을 위한 주민과 활동가들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정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뜻을 하나로 모아 정책의 결정 및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야 말로 지방자치의 진정한 의미 ”라며 “주민과 전문가, 이해관계자들 간의 소통의 장인 화도진 토론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