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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9월 개통, 분당서 강남까지 16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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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9월 개통, 분당서 강남까지 16분 소요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1.07.14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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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희숙 기자] 분당에서 강남까지 16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신분당선이 9월개통된다.

7월14일 국토해양부는 오는 9월 말 신분당선 정자~강남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분당선 사업은 1조2,34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6년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쳤다.

신분당선 개통은 원래 오는 12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3개월 앞당겨져 9월 개통하게 된 것.

이번 신분당선 개통 구간은 총연장 17.3㎞, 강남 - 양재 - 양재시민의숲 - 청계산입구 - 판교 - 정자로 연결되는 노선이다.

강남에서 2호선, 양재에서 3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것을 비롯, 총 4개역에서 다른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 승객들의 편리성이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

 

신분당선 요금은 민자 사업의 투자비를 감안, 기존 지하철보다 다소 높은 10㎞에 1,600원으로 책정됐다. 10㎞가 넘으면 5㎞마다 100원이 더 붙는 방식으로 정자에서 강남까지 가려면 1,800원이 든다. 다만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제가 적용돼 수도권 지하철, 버스와 환승할 때는 요금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운임(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보정-선릉을 잇는 분당선에 비해 정자-서울역은 21분, 정자-사당역은 23분, 정자-강남은 29분의 단축효과가 있고 광역버스에 비해서도 정시성과 시간단축 효과가 매우 높아 승객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분당선은 또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차량 출발, 정지, 차량 출입문 작동 등이 기관사 없이 종합관제실의 원격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조정, 제어된다.

아울러, 신분당선은 2016년2월 개통을 목표로 지난 2월 착공한 정자-광교 구간까지 확장된다. 현재 국토부는 2019년 개통을 목표한 용산-강남 구간에 대해서도 민간 우선협상 대상자와 협상 중이다.

한편, 신분당선 주식회사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9일까지 열차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시승 희망자는 홈페이지(www.shinbundang.co.kr)나 전화(031-8018-7526)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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