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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이사회 부의장 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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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이사회 부의장 수임
  • 강기철 기자
  • 승인 2011.07.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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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강기철 기자] 7월10∼11일 양일 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의 제1차 이사회에서 한국이 부의장국 역할을 맡았다. 오는 11월 2차 이사회의 부의장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4월 창립총회에서 한국이 총 140여개 참가국 중 21개 이사국(2년 임기)에 당선된 이후 추가적인 성과이다.

우리나라는 이사회 의장국인 호주와 상호 긴밀히 협력하며 이번 이사회를 진행했으며, 2차 이사회 준비에 관하여도 협의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사무국선정위원회 의장국으로 활동했고 2010년 아․태정책자문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IRENA 창립과정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해 왔다.

이번 이사회 부의장국 활동을 통해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 호주 등과 함께 IRENA 주도 핵심 그룹 가운데 비중을 더욱 높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는 통가 총리, 세네갈, 남아공, 에리트리아, 말리 장관 포함 21개국 고위급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사업계획을 검토하고, 총회 산하 위원회 구성, 특권 및 면제에 관한 일반 협정 검토를 포함하여 IRENA를 실질적인 운용체제로 전환시키는 사항들을 논의했다.

재생에너지는 개도국의 에너지 접근성 및 에너지 안보 확보, 기후변화 대응 및 신 성장 동력의 적극적인 수단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미래 에너지 믹스에서의 그 비중은 현저히 증가할 전망이며 우리 정부는 동 기구에서 녹색성장 정책 경험과 IT 기반의 정보 제공 및 교육훈련 분야를 중심으로 주도적 역할을 전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지속 확대해 갈 계획이다.

한국은 동아시아 기후파트너십,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 등을 통해 개도국의 재생에너지 이용을 촉진하는데 기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IRENA와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IRENA 소재지국인 UAE와는 2010년 12월 및 금년 3월 이명박 대통령의 방문을 통해 한국의 원전 분야 협력, 유전개발 참여에 합의했고, 우리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에 대해 UAE 정부가 참여(3년간 총 1,500만불 기여 예정)하기로 합의했으며, 그 결과 2011년 7월 7일 UAE 수도 아부다비에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를 열었다.
 

강기철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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