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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 2014년 세계 물의 날 행사 유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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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 2014년 세계 물의 날 행사 유치 제안
  • 박춘성 기자
  • 승인 2013.12.17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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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춘성 기자]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는 17일 ‘2014년 세계 물의 날’ 행사 유치를 제안하기로 했다.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는 17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남해군을 비롯한 11개 회의기관과 6개 특별기관이 모인 가운데 제30차 정기총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과 함께 2013년 예산 결산, 2014년 사업계획안 심의, 2014년 예산안 심의 등 협의회 안건을 처리했다.

협의회는 2013년 예산 결산 보고 이후 2014년 사업계획안 심의를 통해 내년 주요사업으로 △시군 자율사업 및 토종어류 방류 사업 △섬진강 수생태계 변화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 △섬진강 자전거길 탐사 △섬진강 환경콘서트 개최 △섬진강 포럼 정례화 등을 안건으로 채택한 후 주요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안을 심의하여 사업 시행키로 결의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2014년 세계 물의 날’ 행사 유치가 제안돼 참가자의 눈길을 끌었다.

‘세계 물의 날’은 심각해지는 지구의 물 부족 현상과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UN이 매년 3월 22일을 기념일로 제정한 것으로 협의회측은 행사 개최가 정부의 관심유도를 포함, 섬진강의 생태가치 보전과 활용의 기회를 제고하고 동서가 강을 매개로 지역감정 없이 어울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섬진강을 자연과 문화, 사람과 역사가 있는 강이라는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협의회에 따르면 물의 날 행사를 유치하게 되면 내년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하동군 섬진강변에서 열리게 되고 협의회, 환경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하게 되며 수자원 공사, 섬진강유역 기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주요 행사로는 △정부 주요인사와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정부기념식 △체험부스와 이벤트가 진행되는 환경축전 △물과 에너지 토크쇼 등이 개최된다.

협의회는 ‘2014년 세계 물의 날’ 행사 유치제안서를 차후 환경부, 국토교통부에 제안키로 하고 이날 회의를 모두 마쳤다.

한편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는 섬진강 수질보전, 수계 및 연안 수질오염사고 예방과 수습 대처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남해군 등 섬진강 인근 지자체 11개 기관이 모여 1997년 구성되었으며 제7대 회장기관으로 남해군이 선정돼 2013년부터 협의회를 이끌고 있다.
 

박춘성 기자 pcs8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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