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44 (목)
바찌화장품, 장인 정신의 손길로 40년을 바치다
상태바
바찌화장품, 장인 정신의 손길로 40년을 바치다
  • 문형봉 / 이영경 기자
  • 승인 2013.12.16 1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일규 (주)바찌화장품 대표이사 “믿음과 신뢰로 최초의 아름다움을 찾는 삶을 살고 싶다”

[KNS뉴스통신=문형봉/이영경 기자] 누군가 10년 넘게 한길을 걸어왔다면 우리는 그를 ‘전문가’라 부른다. 그리고 무언가를 만드는 일에 통달했다면 그를 가리켜‘장인(匠人)’이라 부른다.

여기 화장품 외길인생 40년을 걸어온 사람이 있다. 주식회사 바찌화장품의 최일규 대표.

▲ 최일규 (주)바찌화장품 대표이사
아름다움을 꿈꾼 장사꾼한 소년이 있었다. 가난이 일상이었던 시절, 소년의 꿈은 단하나‘가난으로부터의 해방’이었고 그래서 장성해 남자가 된 소년은 장사를 시작했다.

처음 남자는 그저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함으로 화장품 장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화장품에 대한 나름의 철학이 생기고 40년을 걸어온 길은 어느덧 그의 운명이 되었다.

최일규 대표는 “화장품이란 좀 더 자신을 아름답게 표현함으로써 상대방에게 기쁨을 주는 배려이며 귀한 이를 만나러 갈 때 옷매무새를 단장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높혀줌으로써 행복한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기쁨을 통하여 젊음을 오래도록 유지하고 서로 건강하여 항상 기뻐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갈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나님! 나를 보소서

서울강남교회 시무장로인 최일규 대표는 매순간 순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실천하고자 한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흡족한 사람, 그래서 양심적이고 도덕적인 사업가, 그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더 높이는 충실한 종. 그가 추구하는 삶의 목표다. (Soli Deo Gloria :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그래서 그는 다바찌 화장품을 만들었다. 효과 좋은 화장품, 소비자가 만족해 기쁨을 가질 수 있는 화장품, 젊음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화장품. 이것이 바로 다바찌의 기업정신이다.

그래서 브랜드 이름도‘다바찌’다. 이름의 의미에 대해 최 대표는“순수한 우리말로‘나 이쁜 거 다 봤지?’라는 뜻”이라고 했다.

기본에 충실하라

“오늘 하루도 하나님 보시기에 이쁜 자녀, 하나님의 뜻을 실천해 가는 충성된 종이게 하소서.”

▲ 바찌화장품 제품들
다바찌 화장품의 주력 상품은‘PPD없는 실크트리트먼트 염색약’이다.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컬러로 모발을 유지시켜 줄 염색약. 그가 만들고 있는 염색약이다. 그 밖에 헤어제품과 선크림, 비비크림 등 전문성 있는 기능성 화장품도 생산하고 있다.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필수불가결의 조건 중 하나는 좋은 원료의 사용이다. 좋은 원료의 사용은 단가 상승으로 직결되지만 결국 좋은제품만이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경영철학에 그는 꼭 좋은 원료를 고집한다.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품. 무엇보다 안전하게 피부에 직접 닿고 작용하는 만큼 화장품에 있어서의 안전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다바찌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시판하기 전 안전성 테스트에 만전을 기한다고 했다. 그 결과 제품의 상당수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다바찌의 이러한 노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아 중국, 몽골,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등에 수출하고 있다. 다바찌 화장품이 해외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최일규 대표는“아마도 좋은 원료를 사용한 품질의 우수성에 있지 않나 싶다”고 자랑했다.

▲ 다바찌 BB크림.
그러면서“특히 다바찌의 오징어먹물을 사용한 염색약과 PPD없는 실크트리트먼트 염색약은 해외시장에서 그 원료에 대한 관심까지 높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 대표는“다바찌 화장품의 전체 매출이 자랑할 만한 수준이 아니지만 그 가운데 30%정도가 수출에서 채워진다”고 귀띔했다.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너무 비싸 소바자에게 부담이 된다면 그건 그림의 떡일 것이다. 그래서 다바찌 화장품은 저렴하다. 그래야 보다 많은 이들이 접해 볼 수 있으니까.그래서 남는 게 있을까? 궁금해졌다. 이 물음에 최 대표는“장사꾼이 밑지고 팔겠는가?(웃음)”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그러면서 “결국 선택의 문제인 것 같다. 많이 남기고 조금 팔 것인가. 조금 남기고 많이 팔 것인가. 나는 후자를 택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현실이야 어떻든 많이 남기고 많이 팔자는 게 장사꾼의 인지상정이고 보면 최일규 대표의 생각은 다소 신선하며,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베어나온다. 그의 신선함은 영업에서도 발휘된다. 날마다 전국 각지에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주문을 받아 택배로 물건을 보내면서도 ‘후불제’를 택하고 있다. 제품을 공급하고 대금을 결제 받는 방식은 사람에 대한 믿음에서도 비롯되지만 그만큼 최 대표의 상품에 대한 자부심도 엿볼 수 있다.태초의 아름다움을 찾는 삶을 살고 싶다.문득 그의 앞으로가 궁금해졌다. 인터뷰가 끝나갈 무렵 불쑥 그에게 물었다.“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가?”. 그는 말했다.“ 하나님 보시기에 흡족한 삶”.

▲ 최일규 (주)바찌화장품 대표이사
그는 사업으로 많은 돈을 벌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결코 돈의 노예가 되지는 않겠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번 돈을 소외된 이들과 더불어 나누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래서 그는 경로당에 화장품을 보내고 시골에서 염색약을 주문한 농부에게는 농사일하며 햇빛에 타지 말라고 썬크림을 보내기도 했다. 런던올림픽과 대구육상선수권대회 때는 선크림을 공급하기도 하며 선수촌 영양사들에게 마스크팩을 함께 보내기도 했다.이 같은 그의 나눔정신은 신앙에서 비롯되는 듯 했다. 서울 강남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회장과 서울 강남교회 장로를 역임하면서 각종 나눔활동에 열심인 최 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태초의 인간은 정말 아름다운 몸과 마음을 가졌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으니 오죽하겠는가.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인간이 세속에 물들면서 인간에게 추함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나는 그 추함을 처음 온전했던 때로 돌리는데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다."

태초에 온전했던 인간, 하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최일규 대표와 사랑과 나눔을 통하여 기쁨과 희망이 넘치기 바라는 바찌화장품의 앞날을 기대해 본다.

문형봉 / 이영경 기자 kn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