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사무소 직원들은 임도개설과 감벌 사업 등으로 버려진 나무를 수거해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경로당 2개소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을 위해 7톤 분량의 땔감을 지원했다.
옹진 섬은 도서지역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값비싼 유류 보일러 대신 화목 보일러를 이용하는 가구에서는 땔감 나무를 직접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거동이 불편하고 이동수단이 없는 노인세대에서는 땔감 수거는 물론 운반이 쉽지 않아 주변의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다.
땔감 나누기 봉사에 참여한 면사무소 직원들은 눈 내리는 혹한의 날씨에도 산에 올라 땔감을 수거해 독거노인세대에 직접 전달하고 임도주변 제설작업과 환경 정화도 함께 병행했다.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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