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1회 추경 14조6,320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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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1회 추경 14조6,320억원 편성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2.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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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조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

경기도는 총 14조6,320억원 규모의 2011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경기도의회에 심의를 요청한다고 23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1조8,482억원 규모로 2011년 당초예산 11조660억원보다 7,822억원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2조7,838억원으로 2011년 당초예산 2조 7,373억원보다 465억원이 증가했다.

도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 및 조기 극복 차원에서 추경예산을 예년의 5월에서 3월로 앞당겨 편성하였다. 실물경기가 호전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체감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서민경제 활력이 회복되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2011년 당초예산 편성 이후 추가 확보된 국고보조금, 가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등을 활용하여 구제역 등 가축 방역·복구비를 지원하여 도민 생활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일자리 창출 지원과 SOC 마무리사업 등에 집중 투자를 통한 경제살리기에 적극 나서고자 하였다.

특히, 경기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말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면적 해제지역 확대와 9억원 이상 주택유상거래 50%감면 개선에 대한 지방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되어 취득세 세수가 예상치보다 웃돌아, 이번 추경의 든든한 토대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재정보전금 등을 통하여 도내 시군 등의 재정여건과, 침체된 부동산 경기에 거의 의존하는 道 재정의 체질 개선에 일조하는 등, 그 효과를 검증할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 취득세 규모 : (당초) 3조 4,950억원 → (제1회추경) 3조 7,450억원 (증 2,500억원)

이에 총 예산규모 대비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가축매몰지 관리 및 환경안전성 확보 분야에 1,025억원(13.1%), 일자리창출을 위한 경제살리기 분야에 725억원(9.2%), 기초생활보장 등 민생안정을 위해 1,342억원(17.2%), 도로,교통 등 SOC분야에 875억원(11.1%), 기타 시군에 재정보전금 2,415억원과 징수교부금 219억원, 교육재정부담금 136억원, 지역상생발전기금 출연금 120억원 등 법적·의무적 경비 3,207억원(38.7%)을 배분하였다고 밝혔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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