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개 위원회 중 113개, 여성참여율 40%이상
[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여성가족부는 41개 중앙행정기관의 429개 정부위원회의 여성참여현황을 조사한 결과, 2013년 하반기(10월말 기준) 여성참여율은 상반기 대비 2.2%p 증가한 27.7%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41개 중앙행정기관이 수립한 ‘정부위원회 여성참여율 40% 달성을 위한 확대계획’의 올해 목표치인 27.4%를 초과달성한 수치다.
429개 대상 위원회 중 여성참여율이 40%이상인 위원회도 113개로 상반기(90개)에 비해 23개나 늘어났으며, 소속 위원회의 여성참여율이 상반기 대비 5%p 이상 상승한 기관도 6개 기관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여성가족부는 각 부처가 위원회의 여성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임기도래 일정을 모니터링하고 여성후보군을 사전 추천하는 등 각 부처와의 협력을 추진해 왔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각 부처가 모두 동참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나아가 이를 초과달성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이며 이는 범부처가 정부위원회 여성참여확대 필요성을 공감하고 스스로 노력한 결과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정부는 연도별 확대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미달성 사유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는 등 정부위원회 여성참여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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