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5세 이상 산모 구성비 21.6%
[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제왕절개분만율은 WHO 권고치인 5~15%보다 두 배 이상 높으며, OECD 국가 중에서도 높은 편에 속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2년 1월부터 12월까지 분만을 실시한 739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산모 47만2747명중 36.9%가 제왕절개수술로 분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11년(36.4%)에 비해 0.5%p 상승한 수치로 고령산모 등 위험요인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분만 기관수는 2011년에 비해 38기관 감소했으나, 산모 수는 1만1321명 증가했고, 35세 이상 고령산모 구성비는 2001년 8.4%에서 21.6%로 2.5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2년 산모 전체 평균 연령은 31.6세로 2011년보다 0.2세 증가했고, 초산 평균 연령은 31.1세, 경산 평균 연령은 32.9세로 나타났다.
연령별 제왕절개분만 구성비도 주된 출산 연령대인 30세~34세에서 49.6%로 가장 높았고, 35세~39세(23.0%), 40세 이상(4.8%) 등 35세 이상 산모에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왕절개분만율의 적정화를 유도해 산모와 신생아의 분만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고 국민보건을 향상하기위해 제왕절개분만율의 지속적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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