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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식품 방사능 피폭량 2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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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식품 방사능 피폭량 25% 증가
  • 송현아 기자
  • 승인 2011.07.13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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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 영향

일본 후생노동성은 12일, 동경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후에 일본국민이 섭취한 식품으로부터 방사선량의 증가추계치를 처음으로 공표했다. 3-6월의 4개월간 전연령평균 0.034미리시베르트, 내년 2월까지 1년간 0.106미리시베르트. 통상 식품에 포함되어있는 방사성물질 (방사성 칼륨 등) 섭취에 의한 연간피폭량 (0.4미리시베르트) 보다 25% 증가된 계산치이며, 후생성은 <안전성의 관점에서 상당히 적은 수치>로 결론지었다.

추계는 후생노동성 약사 식품위생심의회 작업그룹이 실시했다. 6월 20일까지 각 자치체가 실시한 식품 방사성물질 검사 약 5,000건에서 검출된 방사성세슘과 요소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일본인의 각 식품 평균섭취량으로부터 전연령평균 임산부, 소아, 태아, 유아의 방사선량을 추계했다.

6월까지의 피폭량 (단위는 미리시베르트) 은 임산부 0.03, 소아 0.065, 태아 0.038, 유아 0.029였다. 연간방사선량은 임산부 0.07, 소아 0.137, 태아 0.063, 유아 0.044였다. 갑상선에 방사성요소가 축적되기 쉬운 소아의 방사선량은 비교적 높은 경향을 보였다.

심의회위원이자 전국소비자단체연합회의 사무국장인 아난씨는 "국민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이 얼마나 오염되었고, 무엇을 주의해야할지 정확한 정보를 알고 싶어한다. 지역별로 식품별로 추계치를 공표하는 것도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현아 기자 sha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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