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5:30 (목)
‘복지사각지대’ 놓인 소외계층 발굴…복지서비스 지원 강화
상태바
‘복지사각지대’ 놓인 소외계층 발굴…복지서비스 지원 강화
  • 이창현 기자
  • 승인 2013.12.09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복지부, ‘복지소외계층 집중 발굴기간’ 운영

[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29일까지 전국 지자체 ‘복지소외계층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발굴기간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환기함으로써 미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발생을 막기 위한 것이다.

중점 발굴대상은 단전·단수·건보료체납 가구, 창고·공원·화장실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거주자, 간병 등의 과중한 부담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가구 등이다.

특히, 이번 집중발굴기간에는 지역 내 사정을 잘 아는 통장, 복지위원 등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소득 등은 공적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지만 가족 구성원의 질병, 노령 등으로 인해 간병 등의 부담이 과중한 가구를 발굴해 지속적인 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발굴된 지원대상자에게는 긴급지원이나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지속적인 상담 등 공적 지원을 제공하고 민간복지자원 연계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통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독거노인이 사망 후 여러 해가 지나 발견되는 사례나, 중증장애인가족을 돌보다 간병 부담 등에 힘겨워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 등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복지소외계층 발굴과 관련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을 발견한 경우 적극적으로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