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언론, "조선의 루니가 자신의 인민을 버렸다"(?)
'인민루니' 정대세(26, 독일 보쿰)가 북한 대표팀을 은퇴할 것이라고 중국 언론이 보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7일 중국의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조선의 루니가 자신의 인민을 버렸다(朝鲜鲁尼抛弃了他的人民)'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정대세가 북한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대세는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앞으로 북한 국가대표팀을 위해 뛰지 않을 것이며 소속팀에 전념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대세의 이번 북한 대표팀 은퇴 시사 발언은 북한축구협회의 미숙한 업무진행으로 인해 아시안컵 출전이 불투명해진 것에 대한 불만의 표시인 것으로 보인다.
정대세가 북한 대표팀을 은퇴할 경우 북한 축구의 전력 약화는 불가피 해 보인다.
박봉민 기자 mylovepb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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