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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침수주택 복구하는 공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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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침수주택 복구하는 공무원들
  • 박광일 기자
  • 승인 2011.07.12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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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12일 주택 복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신속하고 확실한 복구를 당부했다.
[KNS뉴스통신=박광일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12일 폭우로 물에 잠긴 한 할머니의 집 피해 복구에 나섰다.

북산동 황산마을에 거주하는 오정순(70세) 할머니댁은 저지대에 위치하여 지난 9일과 10일 쏟아진 폭우로 불어난 물이 안방까지 들이닥치는 피해를 당했다.

오 할머니는 폭우에 대비해 순찰 중이던 광산경찰서 본량파출소 소속 김창배 경위와 김영도 경사에 의해 구조됐다. 지난 11일 0시40분쯤 평소 수해 취약지역인 오 할머니댁을 찾은 두 경찰관은 물이 차오르는 것을 모른 채 자고 있던 할머니를 발견하고, 이들은 밧줄을 이용해 할머니를 무사히 구해 마을 경로당으로 피신시킨 후 광산구청 상황실에 침수 사실을 신고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오 할머니가 집 수리 방법을 찾지 못해 어려움에 처하자 광산구는 응급복구를 결정하고, 광산구청 방재관리과 공무원을 비롯한 광산소방서, 전기안전공사광주전남지역본부 근무자 25명이 복구 작업에 참여하였다.

박광일 기자 meroo001@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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