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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의 대가 제주도 달마사 지운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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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의 대가 제주도 달마사 지운스님
  • 김철원 작가
  • 승인 2013.11.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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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김철원 작가가 만난 자랑스런 한국인

 
평생을 불교에 몸 담고 있다가 자기 개발을 통해 불화를 그리기 시작하여 이제 어느 정도 경지에 올라 산수화, 동양화까지 못 그리는 것이 없을 정도의 실력이 되어 여의도 국회 전시회와 경찰청 전시회까지 열고 유엔을 비롯 국제무대까지 진출하려는 지운스님을 뵙고 있자면 인간의 능력이 어디까지인가 새삼 존경을 느낀다.

신들린 듯한 붓 놀림으로 일필휘지로 달마를 그리고 글을 쓴다.

그것도 온 정성을 바쳐 땀을 쏟으며 그리고 나서 한호흡 쉬고 바로 붓을 잡을때가 많다.  그리고 욕심없이 애착도 없이 선뜻 누군가에게 선물로 내 놓기도 한다.

세상을 떠돌다가 5년전 우연히 들린 제주도에 정착 이제는 제주에서도 인정을 받아 신도들이 나서서 절터를 구해 주기까지 했다고 한다.

저와도 인연이 닿아 사우나도 가서 벌거 벗은 몸으로 샤워도 하고 노래방에서 밤샘도 하면서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 주는 스님의 모습을 대하며 이젠 해탈의 경지까지 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본다.

대중가요도 좋아 해 가수 조용필씨의 노래를 부를 때는 노래 실력도 뛰어나 프로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을 선 보이기도 하여 어느 작곡가는 음반까지 내 준다고 한적도 있다고 한다.

사람을 대할 때면 진심으로 대하며 남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 그것이 부처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하여 자랑스런 한국인이라 칭해도 조금의 손색이 없을 것 같다.
 

김철원 작가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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