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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가의 대모, 오순옥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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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가의 대모, 오순옥 회장
  • 김철원 작가
  • 승인 2013.11.27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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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김철원 작가가 만난 자랑스런 한국인

약 력

1981년 꽃마음 연합회 이사1982년 명동 코스모스화랑 작품전시회

1983년 키드디자인 대표이사 원장1984년 (사) 밝은사회국제크럽 공로패 수상

1995년 (사)한국부인회 총본부 이사로 추대1998년 솔 화랑 원장 / 금수강산보존회 회장2000년 혜정 갤러리 대표 원장

2004년 미국 워싱턴보림사 공로패 수상

2008년 독도 명예특별시민증

2009년 자랑스런 한국인상 수상

2010년 이웃돕기 자서전 그림 기증

2010년 오갤러리 대표회장 초대전 기획전등 개최

2013년 전국시도민향우연합회 부총재 취임

2013년 현재 한국혜정문화 예술연구원 회장

 
80년대를 주름 잡았던 화랑업계의 큰손이자 최초의 여성 인테리어 디자인 원장어린시절 문학소녀이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오순옥 회장은 봉사활동 하던 중 우연한 인연으로 30대 젊은 여성 사업가로 출발. 1981년 한일친선협회 창설멤버이며 민간외교사절단으로 일본을 오가며여성 사업가로 변신 남들이 생각지도 못하는 기발한 사업과 아이디어,치밀하면서도 여성 특유의 섬세한 성격으로 80년대를 풍미 했다고 한다.

재미난 일화로 현대 정주영 회장을 사전 약속도 없이 찾아가 면담 신청을 하여15분만 필요 하다며 무작정 회장실로 쳐 들어가 성사 되었는데 정회장도 반하여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저녁까지 대접 받고 나왔다며 한국에서는 잘 알려진 인사들과의 교분과 인연들을 담담히 털어 놓는다.그러면서도 가정이 우선이라며 3남매를 훌륭하게 키워 낸 한국의 어머니.

만약 자식들이 없었다면 지금쯤 더 큰 일을 해 낼수 있었을 것이라면서도후회하지 않는다며 자식들이 보물이라고 지금도 자식들을 끔찍하게 위한다.

30여년 세월이 흐른 지금도 활발한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고 한다.각종 전시회나 모임등이 있으면 시간을 내서 꼭 참석하고 시간이 나면 아직도봉사활동과 책을가까이하면서 그림 그리기와 서예로 여유 시간을 즐긴다.

책속에 길이 있다며 자신이 모르는 것이 있으면 교보문고나 도서관을 찾아서라도배우고 익히는 좋은 습관과 누구를 만나든 환한 미소로 사람들을 사로 잡는다.

죽는 날까지 배우고 익히며 식지 않는 열정과 사업적 기질로 아직도 큰 사업을 구상하며마지막 열정을 피워 보겠다는 오순옥 회장, 분명 자랑스런 한국인이라고 할만 하다.

김철원 작가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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