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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충청북도 등 공공기관 성희롱 방지조치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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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충청북도 등 공공기관 성희롱 방지조치 우수기관 선정
  • 이창현 기자
  • 승인 2013.11.26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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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사례 예시-한국전력공사 성희롱 방지 포스터. <여성가족부 제공>
[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여성가족부는 지난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회 성폭력추방주간 기념식’을 열고 ‘2012년도 공공기관 성희롱 방지조치 추진실적 우수기관’에 대해 시상했다.

이번에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 우수기관은 경상북도 경산시, 목포해양경찰서, 청주교도소, 충청북도, 충청북도 옥천교육지원청, 한국전력공사 등 6개 기관이다.

성희롱 방지조치 우수기관은 2012년도 방지조치 실시 대상인 1만593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지침 제정 ▲기본계획 수립 ▲성희롱 예방교육 참여율 ▲고충상담원 지정 현황 등 기본 방지조치 요소와 더불어 타 기관의 모범이 될 만한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수상기관 중 유일한 공직유관단체인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성희롱 방지조치 통합전자관리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해 전국 사업장의 방지조치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또한 사내 성희롱 방지 UCC 공모전 실시, 신입사원·인턴 등에 대한 별도 집합교육 실시, 전직원 대상 성희롱 예방 e-mail 수시 발송 등 성희롱 방지를 위한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여성가족부는 6개 기관의 사례를 중심으로 성희롱 방지조치 우수사례집을 홈페이지(www.mogef.go.kr)에 게시해 다른 공공기관들이 방지조치계획 수립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 김재련 권익증진국장은 “성희롱 방지는 조직문화 및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수반되어야 하는 과제인 만큼, 성희롱 방지를 위해서는 기관장, 사업주들의 적극적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상기관들의 모범 사례가 모든 공공기관, 나아가 민간 기업체에도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공기관 성희롱 방지조치 우수기관 선정 및 시상은 성희롱 방지조치에 대한 기관들의 적극적 관심을 유도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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