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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오륙도 보전·홍보사업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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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오륙도 보전·홍보사업 적극 추진!
  • 김진열 기자
  • 승인 2011.02.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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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도 및 주변해역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

부산 오륙도 및 주변 해역의 생태계를 보호·관리하는 ‘부산시 해양보호구역관리사업’이 적극 추진된다.

오륙도 및 주변 해역·육역(378,189㎡)은 해양 생태계가 우수하고 해양생물의 다양성이 높아 2003년부터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009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해당지역의 생태계 보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해양생태계조사, 주민편의시설설치, 교육 및 홍보, 해양보호구역 전국대회 개최의 4개 사업을 실시한다.

‘해양생태계조사’는 해양환경, 해양·육상생물조사 등을 통해 해당지역의 해양생물 분포도 작성 및 데이터를 구축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을 추진기관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연구결과 오륙도 일원에는 야광충 등 식물플랑크톤 87종, 동물플랑크론 70종, 조간대 생물 240종, 해조류 27종, 유영생물 63종이 출현하였고, 섬향나무 등 식물 70종, 조류 15종이 오륙도에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서식이 확인된 우말, 뿔산호류, 섬향나무 및 매 등은 보호대상 해양생물, 멸종위기 야생동물, 천연기념물 등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생물이다.

‘주민편의시설설치사업’은 남구 용호동 산196-1, 203번지 일원(승두말 일대)을 대상으로 전망시설(Sky-Walk) 및 난간, 진입광장, 휴게공간 등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지역주민 및 관광객을 위한 편의 및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15억4천만원 규모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추진한다.

‘교육 및 홍보사업’은 부산의 대표적인 해양보호구역인 오륙도 일원에 대한 홍보 및 생태계보호에 대한 교육으로 시민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9년부터 해양보호구역 홈페이지(http://www.56dompa.or.kr) 구축, 오륙도 캐릭터 및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해 왔고, 올해는 캐릭터 제작·활용, 홈페이지 활성화 및 오륙도 지킴이 운영, 해양생태환경교육 및 체험프로그램·해양캠프 운영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올 7월에는 ‘제4회 해양보호구역 전국대회’를 부산에 유치, 국토해양부와 공동주최로 해양보호구역 지정·관리 토론회 및 국제세미나, 전국 해양보호구역관리 경연대회 및 현장 체험행사 등을 추진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의 대표적인 해양자원인 오륙도 및 일대의 생태계 와 환경을 보전 관리하기 위한 ‘해양보호구역관리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관심을 바란다”고 밝히면서, “부산시는 해당지역의 생태계 보전 및 생물 다양성 확보로 이 지역이 해양수도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열 기자 kdh75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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