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23일 연평도 포격 도발 3주기를 맞아 당시 순국한 군 장병과 연평도 주민을 위로하며 북 도발을 타산지석 삼아 국방 철통 보완과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평화를 지키겠다는 의지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전문
2010년 11월 23일, 북한은 대한민국의 민간인을 상대로 명백한 군사공격을 가했고, 6.25 이후 민족을 향한 가장 잔혹하고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질렀다. 우리 해병대원 2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했고, 군인 16명과 민간인 3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민가 등 42채의 건물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다.
국가를 위해 죽음도 불사했던 故문광욱 일병과 故서정우 하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념하며 故김치백 님과 故배복철 님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 더불어 지금도 당시의 충격과 공포를 잊지 못하셨을 유족들과 연평도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최근 중국의 대규모 서해상 군사훈련과 일본의 급격한 우경화와 집단자위권 행사 움직임 등 동북아에서 본격적인 패권 경쟁에 돌입하면서 한반도 주변은 냉전 이후 최대의 안보 상황 변화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 와중에 북한은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에도 3차 북핵 실험을 비롯해 호시탐탐 대남도발을 노리고 있고, 우리 내부에서조차 북한의 군사도발 상황을 호응하며 국가기간시설 타격 등을 모의해 온 종북 세력이 버젓이 활개치고 있는 현실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정부는 북한의 기습 도발에 대한 경계태세 확립에 주력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세력에 대해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처해 주기 바라며, 아울러 연평도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을 차질 없이 시행하기 바란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간 불행했던 그 순간을 한 시도 잊을 수 없으며, 그때의 아픔을 타산지석 삼아 안보를 위협하는 모든 것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며 진정한 평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새누리당 인천광역시당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