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구기자 중심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는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시설로써 가동을 앞두고 있는 시설로써, 청양 구기자의 기능성식품 기준마련은 물론 추출, 농축, 과립, 분말, 환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생산 할 수 있는 종합가공시설이다.
이날 토론회는 생산, 가공, 유통, 벤처, 귀농 등 각 분야별 생산자 단체를 비롯해 가공센터를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농업6차산업화 전문자과정 수강생, 각종 OEM 등으로 가공센터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업체대표, 센터운영 실무자, 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열띤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가공센터 홍보 동영상 관람 및 전반보고, 가공센터 운영 및 시설에 대한 각 분야별 전문가 진단, 향후 가공유통시장 내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가공센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 모색 등에 대한 시설, 가공, 유통 등 각 분양의 전문적 고찰의 순으로 진행 된 후 참석자 전체가 발언하는 자율토론으로 이어졌다.
토론회를 통해 중부대학교 이기동 교수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 식품기술지도위원 조영도 식품기술사는 “가공품은 반드시 완제품으로 나갈 필요는 없다. 반제품 형태의 원료제품으로의 유통도 가공센터에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전덕수 한국식품산업발전협회 교육원장은 가공센터는 현재 거름마를 띠는 초창기 공장에 불가하다.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보완해 나가야 하며, ‘선택과 집중’의 기로에서 농촌의 생산자단체, 가공농가 등 실직적 이용농가의 적극적 참여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정송 청양군 부군수는 가공센터는 1차 산업에 머무르고 있는 청양군의 산업체계를 혁신적으로 도약하게 할 추진체로써 오늘 생산자단체, 가공농가, 전문가 집단 등에 도출된 여러 과제를 향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수렴해 나가 청양 가공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가공센터로 조속히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