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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 2% 전월세 보증금 담보 대출 지원제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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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 2% 전월세 보증금 담보 대출 지원제도 출시
  • 이영경 기자
  • 승인 2013.11.19 2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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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영경 기자] 서울시는 우리은행과 함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이사가지 못하는 세입자에게 전월세보증금을 담보로 대출해준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대출상품은 기존에 살던 집의 전월세 보증금과 이사 갈 집의 전·월세 보증금 중 선택해서 연 2%의 낮은 금리로 최대 1억8000만원까지 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1억원을 대출받았을 경우, 이자가 월 2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줄어 연 100만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서민가계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중도상환수수료, 보증보험료 등도 면제된다.

한편 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는 ‘12년 8월에 개소해 하루 평균 약 200여건의 상담을 통해 세입자와 집주인 간 분쟁해소 및 유용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집주인과 세입자 간 임대차 관련 분쟁은 세입자의 주거불안을 야기하는 만큼 이를 적절히 중재하고 세입자의 어려움을 도와줄 수 있는 분쟁조정 및 틈새 보증금 대출 지원 등 센터는 더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영경 기자 muse9988@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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