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4:28 (금)
[기자수첩] K-water ‘노사한마음’ 선언 의미
상태바
[기자수첩] K-water ‘노사한마음’ 선언 의미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3.11.19 2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K-water의 “노사 간 상생, 협력 통한 국민행복 선도 다짐”기사가 눈길을 끈다.

신임 사장 취임 및 창립 46주년 맞은 ‘노사한마음’선언 은 대전및 충청권시민들에게는 나름대로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4대강 사업등으로 부채가 눈덩이처럼 늘고 있어도 임원진들은 성과급을 통한 잔치상에 빠져있다는 국감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이 시점에서 행여 그 돌파구를 찾을수도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 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계운 K-wate 사장은 대전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한마음 경영 ,Partnership 선언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신임 사장 취임 및 창립 46주년에 맞추어 이뤄진 이번 선언이 주목을 받고있는 것은 다름아닌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물 관리 전문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해 국민행복 선도와 함께 K-water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키위해 이뤄졌다는 점이다.

우선 노사간 한마음경영 다짐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친다면 그것보다 값진것은 없다는것이 국민들의 시각이다. 노사가 사사건건 투쟁 일변도로 나간다면 그것은 파멸과 다를바 없다는 얘기이다.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시각대신 오직 개인 이기주의에 빠진다면 그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노.사간 화합과 공존, 그리고 정도를 걷는 직언과 타협은 상생과 발전의 지름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계운 사장과 이영우 노조위원장이 함께 서명한 상생선언문에 '선진노사문화 정착', '국가발전과 국민행복 선도', '재무건전성 확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성장동력 강화', '일·가정 양립 실현'등 5가지 노사협력방안이 담겨져 있는것도 바로 이같은 맥락에서 해석할수 있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국민에 대한 봉사자세와 창조적인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우 K-water 노동조합 위원장도 “회사가 있어야 노조도 있다. 도전과 난관 극복, K-water의 새로운 도약과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동조합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사장과 노조위원장의 진심어린 마음가짐을 읽을수 있는 대목이다. 빚에 허덕이는 수자공이 새마음 새 뜻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길 기대해본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