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남해 대회는 5개의 정식종목(요트.비치발리볼.핀수영.카누.트라이애슬론)과 3개의 번외종목(바다수영.드래곤보트.고무보트)에 5천여 명의 참가선수와 임원들이 자신의 지역과 개인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여기에 오션카약 등 19종의 해상체험과 4종의 육상체험에 더해져 각 체험마을에서 진행될 갓후리체험, 죽방렴.석방렴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러 전국 각지에서 4만 5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대회는 최근 해양레저스포츠 및 관련시설에 대한 지자체의 높은 관심과 더불어 요트, 윈드서핑 등 해양스포츠 교육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때라서 어느 대회보다 많은 관람객들의 방문이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은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올해의 군정 슬로건을 국제해양관광도시 기반구축의 해로 정하고, 전국해양스포츠제전과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 삼아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군은 이번 해양스포츠제전의 콘셉트를 '해양스포츠와 체험이 함께하는 축제'로 정하고 참여자에게 남해를 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을 약속하면서 해양관광도시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금년으로 6회째를 맞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국토해양부가 해양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해양레저스포츠의 대중화와 해양스포츠 관련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