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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감사 패러다임 전환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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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감사 패러다임 전환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가동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3.11.12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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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의 부정과 비리를 사전에 예방, 공무원 스스로 업무처리 과정을 상시 확인․점검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인천시는 감사원이나 정부합동감사 등 중앙부처의 사후 감사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방분권 감사 패러다임을 전환, 공무원의 부정과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공무원 스스로 업무처리 과정을 상시 확인․점검할 수 있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올 10월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자율적 내부통제위원회와 그 산하에 모니터링, 자체점검, 공직윤리 등 3개의 실무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제도는 모니터링시스템과 자체점검 제도, 공직윤리 활동 3개 시스템으로 구축돼 자율과 책임의 성숙한 지방자치와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인천시 구현을 목표로 운영된다.

 
성문옥 인천광역시 감사관은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조속히 추진해 지방행정의 투명성․청렴성 향상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인천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비리로부터 공무원 보호 및 감사 수감시 불필요한 반복 지적에서 벗어나 공무원들이 마음 놓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 조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14년부터는 통합모니터링(청백-e)시스템을 전면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사전 비리 예방으로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은 물론 지방세 부과 누락방지 등으로 인천광역시 재정건전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10. 28일 4급이상 간부공직자 및 공사․공단․출연기관 임원 등 21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행정부 감사관을 강사로 초빙해 청렴특별교육과 함께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활성화를 위한 교육을 시행했다.

또한 오는 9일 송영길시장과 안전행정부 제2차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및 시 산하 3개 시범운영 기관(부평구, 서구, 옹진군)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모니터링(청백-e)시스템과 GIS를 활용한 지방세입감사정보시스템에 대한 개통식을 갖을 예정이다.

이날 개통식에는 지방세입감사정보시스템 직접 시연과 오는 2014년 전국 확대 시행에 따른 청백-e시스템의 조기정착과 지방세입감사정보시스템을 활용한 도로점용료 등에 대해 컨설팅감사 내실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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