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영경 기자] 서울시는 고액체납자를 추적해 외국으로 도주한 체납자 29명으로부터 국내예금, 부동산 조사 및 압류 등을 통해 총 1억1513만원을 징수 완료했다.
시는 이와 같이 외국거주 체납자들에 대한 추적조사를 통해 올 한해 총 3억7513만원의 징수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또, 미국 LA와 애틀랜타 인근에 사는 체납자 12명 중 5명으로부터 11월부터 2억6000만원을 납부하겠다는 계획서도 확보했다.
시는 이들이 체납한 세금이 무려 2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판단, 외국체납자들에 대한 재산압류와 납부독려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권해윤 서울시 38세금징수과장은 “체납자들이 국내외로 출입국 자체를 할 수 없도록 관련법 개정을 위해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하고 외국거주 체납자의 출입국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국내 입국 시엔 다시 출국을 할 수 없도록 특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경 기자 muse9988@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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