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효둥이가 되겠습니다!”로 시작한 인천 서림 초등학교 가을 학예회에 발표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눈망울 소리와 긴장한 학부모들의 마른 침 삼킴이 울린다.
7일 대학수능시험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돼 초등학교의 강당에는 또 다른 긴장감과 함께 아이들의 무대가 이어지며 박수소리로 가득히 메워지고 있다.이날 학예회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진행된 수업자료와 발표를 기초로 전시와 공연이 함께했다. 공연은 학교 방과 후 수업의 동아리와 학교 수업 시간에 진행된 반별 자랑으로 구성됐다.
학예회를 관람한 학부형은 “아이들의 고사리 손을 잡고 입학한 것이 얼마 전인데 이제는 후배들 앞에서 자신의 장기를 보여주는 의젓함이 새삼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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