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항상 엔진을 켜둘게', '고백' 등은 시대와 장르를 뛰어넘는 '좋은 음악'으로1990년대 중반, 척박했던 한국 대중음악계에 모던락이라는 씨앗을 뿌린 밴드 ‘델리스파이스’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브랜드 공연 ‘밴드 데이’ 2013년 마지막 무대로 오는 14일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10년 동안 인디 씬과 가요계 사이에서 대중성과 음악성을 조합하며 끊임없이 창작 작업을 해온 모던락의 선구자 ‘델리스파이스’.
이들의 역사적인 명곡인 '챠우챠우'는 1집에 수록,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중 9위에 선정됐으며 발매된 7장의 정규앨범은 평단과 팬들의 두터운 지지를 받았다.
수많은 국내외 라이브와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활약해 온 이들은 2011년 7월 ‘지산밸리락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시작해 2011년 9월 정규 7집 ‘Open your eyes’를, 2012년 8월 EP ‘연’을 발매했다.
앨범 발매 후 단독공연과 전국투어, 대형 페스티벌 등의 무대에 오르며 오랫동안 다져온 탄탄한 라이브 실력으로 무대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델리스파이스.
서정성 짙은 멜로디와 청량한 사운드로 한국 모던락 씬을 이끌어 온 현재진행형 밴드의 과거와 미래를 만날 시간이 다가왔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