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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亞게임 주경기장 건설 '청신호'…국비 615억원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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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亞게임 주경기장 건설 '청신호'…국비 615억원 배정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3.11.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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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과 관련해 국비 지원인 주경기장 615억원의 건설비가 오는 6일 기획재정부로부터 배정이 확정됨에 따라 주경기장 건설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조감도
인천시는 4일 발표를 통해 지난 해 연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나 기획재정부가 배정을 유보하고 있던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건설사업비 615억원이 국가 보조금으로 오는 6일 자금을 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과 관련해 그 동안 기획재정부에서는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주경기장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진행중인 만큼 그 결과에 따라 자금 배정시기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온 것으로 전해져 왔다.

이로 인해 2013년도 국비예산 지원이 지연될 경우 시에서는 공사 기성금 지출을 위해 불가피하게 지방채를 추가 발행해야 할 상황이었고 이에 따른 이자 역시 불필요하게 추가 발생할 처지에 놓여 있었다.

따라서 인천시에서는 그 동안 시민들과 사회단체 밀 정치권까지 동원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장과 담당 공무원들이 수 차례에 걸쳐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비의 조기지원 필요성을 설명, 문화관광체육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대해서도 기획재정부와의 신속한 협의를 요청해 왔다.

이번 자금 배정결정은 기획재정부가 대회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주경기장의 건설의 중요성 인식과 무엇보다 박근혜 대통령의 최근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한데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로써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건설에 필요한 총 사업비 4,900억원 가운데 국비 지원액은 지난 해 지원된 150억원과 이번에 지원될 615억원 등 지금까지 765억원 배정이 확정된 상태이다.

반면 내년도 예산은 인천시가 800억원을 신청했으나 기획재정부에서 24%만 적용해 411억원만 예산안에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대회의 성패를 좌우할 주경기장 건설과 관련한 국비지원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자금 배정을 결정한 것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를 토대로 주경기장 건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는 한편 앞으로 남은 국비 지원예산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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