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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첨단 문화관광 복합단지’ 조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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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첨단 문화관광 복합단지’ 조성 탄력
  • 유남숙 기자
  • 승인 2011.07.08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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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기간 연장 주민 양해 얻어

[KNS뉴스통신=유남숙 기자] 담양군이 주민들의 통합을 이끌어내며 주경제발전의 시금석이 될 ‘바이오-테크밸리’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7일 최형식 군수가 ‘바이오-테크밸리’ 조성 대상지역인 담양읍 가산리와 수북면 두정·주평리 마을회관을 돌며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동안 ‘바이오-테크밸리’ 조성 사업은 대상지역 내 산림 훼손은 물론 일부 마을까지 대상지역으로 포함돼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옮겨야하는 불편함,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비전의 불투명함 등으로 주민들의 반대가 있어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존의 산업단지가 아닌 해외동포 국제타운, 콜센터, 의료단지, 아울렛 유치는 물론 자연환경 파괴 최소화를 통한 ‘첨단 문화관광 복합단지’로의 변경조성에 대한 청사진을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8월 31일로 만료되는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기간 연장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산업단지 조성으로 친환경 농업 등 그동안 기울여왔던 노력들이 도루묵이 될까 걱정했는데 산업단지가 아닌 문화관광 복합 단지로 조성한다니 적극 찬성한다”며 토지거래 연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형식 군수는 "주민들의 재산권 피해를 최소화하고 우수 시설들을 적극 유치해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첨단 문화관광 복합단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그동안 산업단지 조성계획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후순위로 밀렸던 상수도와 마을 진입도로 개선 등 마을의 숙원사업들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유남숙 기자 jk2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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